(서울=신화통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100 행사가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성화 투어,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8일 한국에 도착해 11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성화는 부산·세종·제주시 등 주요 도시를 거쳐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도 18개 시군에 전달된다.

이번 대회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할 것"이라면서 "지구촌 청소년이 주인공인 대회인 만큼,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4회째를 맞이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다. 80여 개국(지역)에서 약 1천900명의 선수가 출전해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