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최초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호', 인도 전 마지막 테스트 진행

  • 등록 2023.09.08 1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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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이 건조한 첫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愛達·魔都)호'가 7일 시험 항해를 위해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상하이와이가오차오(外高橋)조선회사 4번 부두에서 출발했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첫 번째 시험 운항을 마친 후 45일 만에 항해하는 것으로 인도 전 마지막 테스트로 알려졌다.

view?dest=ulMDEkJnhoczkyISstMTY5NDE1NzI3MDIwNS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OS8wOC9Dc2VrcnpLMDA3MDIzXzIwMjMwOTA4X0NCTUZOMEEwMDEuanmZBn7일 시운항에 나선 첫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愛達·魔都)호'. (상하이와이가오차오(外高橋)조선회사 제공)

천강(陳剛)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회사 사장은 첫 시험 항해에서는 주로 시스템 기능과 전체적인 성능, 진동·소음 지표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험 항해에서는 ▷전체 항해 시스템 ▷추진 시스템 ▷전력 관리 시스템 ▷화재 경보 시스템 ▷방송 시스템 ▷자동화 스마트 그리드 기능 등에 대해 전면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아이다·모두호'의 시험 항해와 검증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 연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조선업 3대 핵심 분야로 불리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항공모함, 대형 크루즈선 분야에서 모두 실력을 입증하고 조선업의 고품질 발전을 향해 한 단계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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