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경비함정 증가배치로 불법조업 중국어선 사전 차단한다

  • 등록 2024.02.07 16:08:09
크게보기

- 5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대형 경비함정 2척에서 3척으로 증가 배치 -
- 2월에만 총 8회 증가 배치로 효과 나타날 경우 휴어기까지 대응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최근 허가수역 내측에서 범장망, 유망 등 중국어선의 무허가 불법조업이 증가하고 불법으로 부설한 어구가 발견됨에 따라 중국 내 자체 휴어기(5월 1일) 전까지 대형함정을 증가 배치하여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경비함정 허가수역 경계선 집중 배치 등 선제적 대응으로 허가수역 내 범장망 불법조업 및 불법어구 발견은 감소(2022년 대비 50%)했으나, 최근 기상불량 및 야간시간대에 허가수역 내로 진입하여 불법조업을 시도하는 무허가 중국어선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17일까지 허가수역 외측의 무허가 중국어선은 일평균 100여척으로 전년도 같은 시기 160여척 보다 38% 감소했지만, 허가수역 내측에 진입해 불법조업을 시도한 중국어선은 약 315% 증가*했다.* 차단·퇴거(1월 1일~17일 기준): 23년 20척, 24년 83척

지난 1월 9일 차귀도 남서쪽 약 139km(허가수역 내측 약 12km)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는 등 올해 들어 총 6척을 나포했으며, 같은달 21일에는 차귀도 북서쪽 약 111km 해상(내측 약 70km)에서 무허가 유망 어구 6틀을 발견해 철거한 바 있다.

이에 제주해경청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이번달 29일까지 대형함정의 출동일을 하루씩 앞당겨 허가수역 경계선 주변에 대형 경비함정을 기존 2척에서 3척으로 증가 배치(총 8회)해 불법조업을 선제적으로 차단·퇴거할 방침이다.

또한, 해양경찰 항공기(고정익, 회전익)를 이용한 항공순찰을 강화하고, 함정 탑재 무인헬기를 활용한 감시활동 강화, 어업지도선 공조 요청 등을 통해 집중 감시하고, 허가수역 내측에서의 불법조업 확인 시 특수기동대를 즉시 투입하는 등 해·공 입체적 작전을 통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24시간 매의 눈으로 철저하게 감시하고 불법조업 적발 시 강력한 대응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양주권과 어족자원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nbu9898@nate.com
Copyright @한방통신사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17,206호(연지동,대호빌딩) 등록번호: 서울,아04122 | 등록일 : 2017-12-21 | 발행인 : 신유철 | 편집인 : 신유철 | 전화번호 : 02-766-1301 성남시자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262(동신타워 3층) 전화번호 031-754-1601 호남지사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라인1차 APT(101동 104호) 전화번호 062-944-6437 강원지사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상로 90 상가 204호 전화번호 033-572-0369 충남지사 :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646 효동현대아파트 전화번호 010-5588-2993 Copyright @한방통신사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