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열렸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 강희업 대광위원장, 시흥시 주민대표, LH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광위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갈등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를 통해 사업 완공 시기를 단축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시흥지역의 주요 집중투자사업으로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이 있습니다. 이들 사업의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할 계획입니다.

거모지구는 중소 공공택지지구로, "선 교통 후 입주"를 목표로 4개 사업이 집중투자될 예정입니다.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사업은 LH와 지자체 간 군부대 인접지역 통과 노선 이견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해결해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완공 시기를 단축했습니다. 이 사업은 거모지구 입주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입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완공 시기를 단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주요 정체구간의 병목현상을 해소해 교통 불편을 완화할 것입니다.

은계지구는 '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공공택지지구로, 지연되었던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사업은 주요 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혼잡을 해소할 것입니다. TF 운영을 통해 대체 노선을 확정하고 중단된 설계를 재개해 내년 하반기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흥시 광역교통 담당자 및 주민대표는 시흥시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시흥시 광역교통 담당자는 다수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진행 중임을 설명하며 대광위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주민대표는 시흥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전반에 대해 대광위의 관리·점검을 요청했습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시흥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시흥시의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집중투자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주택사업 준공 후에도 일부 광역교통개선사업 지연으로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었던 만큼 대광위와 LH는 조속한 사업추진과 적극적인 사업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