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 광명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오리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첫날 오전 충현박물관에서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애민 정신을 기리는 영정 참배와 헌화식이 있었고, 저녁에는 오리서원에서 광명 역사문화 콘서트 ‘청렴오락’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강연과 공연, 체험을 통해 오리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배웠습니다.

아르띠에 앙상블의 연주와 애니메이션 영상, 국악그룹 모리랑의 공연은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으며, 인형극 ‘오리 이원익 대감’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역사와 향토 인물을 퀴즈로 알아보는 ‘위퀴즈’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 등 다양한 출제자가 등장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충현박물관에서 출발해 오리 이원익 대감의 묘소와 신도비를 돌아보는 답사는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되었고, 저녁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둘째 날 본행사에서는 전통예술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경기민요, 어린이 판소리, 무용 공연이 이어졌고, 사궤장 기로연 퍼레이드는 광명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기로연은 연극 형태로 진행되어 호평받았고, 배기수 씨가 이원익 역할로 참여해 장면을 재현했습니다.

광명시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도전! 청렴 골든벨’ 대회와 시립농악단의 전통문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오리 이원익 역사 인물 그리기 대회’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그림 실력을 뽐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승원 광명시장,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이 수상자들을 시상했습니다. 광명문화원은 소방서, 경찰서, 자원봉사 인력과 함께 안전에 만반의 대비를 했고, 오리문화제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