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주차장을 기존 96면에서 204면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번 주차장 확충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주차장 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기존 1열(폭 13m) 주차 공간을 2열(폭 16m)로 넓히고, 주차 차단기를 설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22일 개장한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520m) 옆에 자연 관찰 숲(328㎡)을 조성했습니다. 이 숲에는 리아트리스, 수크령, 에키네시아 등을 심은 나비 화단, 곤충 호텔, 새집, 사슴과 대왕거미 조형물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꽃무릇 길을 보강·확장하기 위해 4만5000본의 알뿌리를 추가 식재하고, 일부 구간에는 봄꽃인 수선화와 여름꽃인 백합 알뿌리 각각 2만7000본씩 심었습니다.

중앙공원 주차장 확충 개장식은 7월 10일 오후 4시에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차장 협소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특색 있는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공원 주차장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며,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앙공원은 1990년대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지형과 수림 자원을 그대로 살려 전체 면적 42만982㎡ 규모로 조성된 근린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