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7월 1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7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날 브리핑은 정병준 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명아 환경관리사업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여러 주요 사항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구리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회용 컵 감량을 통한 탄소중립문화 환경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관내 카페 100개소를 모집하여 텀블러 할인제를 운영하고,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어, 구리시는 토평정수장 내 소형생물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수장에 필터게이트와 미세 여과망 등을 설치하여 소형생물 유입을 차단하고, 올해 국비 1억 5천3백만 원을 지원받아 추가 대응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9월부터 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추진한다고 알렸습니다. 가정용, 영업용, 욕탕용 사용료가 각각 인상될 예정이며, 이는 하수처리시설 보수와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는 9월 1일까지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등 6개소의 물놀이장과 갈매중앙공원 등 5개소의 바닥분수가 운영되며, 특히 한강시민공원 물놀이장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됩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환경 문제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일회용품 제한과 정수장 여과시설 정비 등을 통해 클린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