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수지구 풍덕천1동과 신봉동에서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하여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풍덕천1동에서는 주민들이 수지체육공원의 맨발 길을 이용한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세족장을 빠르게 설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의 조기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풍덕천1동 주민들은 방치된 유휴공간을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형범 수지구청장은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고 벤치를 추가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통장협의회에서는 신축 오피스텔로 인해 통장 업무가 과다해져 통을 분리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통·리 반 조정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봉동에서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대안 노선과 수지중앙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의 비용 대 편익(B/C) 값이 1.2로 잘 나왔으며, 이 대안노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봉동 노인회는 수지중앙공원 조성에 대한 기쁨을 표하며 완공 시기를 물었고, 신교완 공원조성과장은 내년까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수지중앙터널을 통과하면 인도가 없어 보행 안전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장성문 수지구 건설도로과장은 연말까지 인도를 개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시장 임기를 무겁게 느끼며, 시민들의 생활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