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송죽동 수일지하보도 근처에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매표소가 있는데요.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면서 수입이 급감했고, 이전비용이나 행정절차가 복잡하여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4월, 이 소식을 들은 새빛민원실의 베테랑 팀장들이 발벗고 나서서 담당 부서들과 소통하며 이들 부부를 도왔고 무사히 이전을 마칠 수 있었으며, '새빛희망매표소'라는 이름도 지어져 이재준 수원시장이 현판식에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여름 8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이 "수원에 사는 막냇동생을 찾아달라"며 새빛민원실을 찾아 주셨는데, 이번에도 베테랑 공무원들이 나서서 무연고자로 죽음을 앞두고 있던 동생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운영 1주년을 맞은 수원시의 '새빛민원실'이 혁신행정의 본보기가 되면서 '원스톱서비스'가 전국의 본보기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문제나 토지보상문제 등 절차가 까다로운 민원들이 많은데요. 

수원시의 베테랑 팀장들은 떠넘기기나 복잡한 민원절차를 해결하며 '복합민원 해결사'로서 최선의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17개 지자체가 수원시를 벤치마킹 하기위해 방문했고, 3월에는 지자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11월엔 민원서비스 관련 전국 최초! 시민을 위한 특별한 민원 해결사 베테랑 공무원'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민원실은 민선 8기 수원시의 혁신의 상징"이라며, 베테랑 팀장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새빛민원실이 전국 지자체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