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18일과 19일에 행주산성역사공원 일원에서 고양행주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의 승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당신을 위한 디딤돌, 행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고양행주문화제는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와 불꽃 드론쇼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오후 8시 30분부터 행주산성 인근에서 진행됩니다. 

56개 팀이 참가하는 박 터트리기 대회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주대첩 난타전'이 새롭게 선보이며, 600여 대의 드론을 이용한 불꽃 드론쇼는 행주대첩의 승리를 상징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고양행주문화제 기간 동안, 김덕수패 사물놀이, 퓨전 국악밴드 국악 이상, 악퉁 등 유명 공연팀들과 통제영 무예단의 전통무예, 천지개벽의 줄타기 공연 등 지역 대표 공연팀들이 다양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그밖에 조선즈의 '전기수 이야기',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문화원의 전통 공연, 고양버스커즈와 중부대학교 밴드의 공연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폐막일에는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 아래 '뮤지컬 행주대첩'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며, 13곡의 노래와 화려한 춤, 연기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고양행주문화제에서는 행주대첩을 재현한 '행주민속촌'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행주 공방' 등의 테마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 장터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공연이 함께하는 풍류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행주엽전'을 통한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화정역과 백석역에서 행사장까지 유료 셔틀버스 운영과 행주산성 및 인근 임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