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의 대한민국’주제…건축과 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강연 

- “공간은 절대적 물리량보다 기억의 총합…가상세계·AI 융합으로 도시와 공간 재구성될 것”

고양특례시는 최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직원 월례조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1, 2부시장, 간부 공무원, 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월례조회에서는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공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 교수는 건축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도시와 공간의 진화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유현준 교수는 도시가 생명체처럼 진화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의 발달로 가상공간이 새로운 대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공간 경험은 개인의 MBTI처럼 다양화되고 있으며, 기억의 총합으로 공간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상세계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도시와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고 재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유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의 강연 내용을 토대로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지식과 통찰은 고양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