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은 지 31년 된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현 부지에 신축하기 위해 6월 24일 건축기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분당구보건소 신축 기본구상 및 건축기획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를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오건축사사무소가 주요 시설 배치와 설계안을 제시했습니다.

보건소 1층은 평소 민원사무 공간으로 사용되며, 감염병 위기 시 선별진료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4층에는 스마트 건강체험관과 건강놀이터가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성남시는 신축 건물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주요 센터를 층별로 배치해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차장은 총 124대 수용이 가능합니다.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은 일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남시는 다음 달 '신축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착공은 2027년, 완공은 2029년으로 예상되며, 총 사업비는 580억 원입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구보건소 신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한곳에서 모든 보건의료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 올케어(all-care)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