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시흥시의 대표 생태축제,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백종만 경제국장이 밝혔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21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갯골패밀리런’과 같은 대표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태 퀴즈와 미션을 통해 관람객들이 재미와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축제의 주요 방향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둘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편리한 축제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전동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 배리어프리존 등을 마련합니다.

셋째, 탄소와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차 없는 축제로 운영되며, 친환경 전기 발전차와 셔틀버스를 도입합니다. 모든 먹거리는 다회용기로 제공되고, 분리수거와 탄소중립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청년 단체와 협업하여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시민 모니터링단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생태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