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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진핑, 베트남 응우옌 푸 쫑과 회담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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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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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dest=xWMDEkJnhoczkyISstMTcwMjQ0Nzg1NzQ1My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xMi8xMy9Dc2VrcnpLMDA3MDE2XzIwMjMxMjEzX0NCTUZOMEEwMDEuSlXqBH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공산당 본부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하노이=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공산당 본부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당 및 양국 관계의 새로운 포지셔닝을 선언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를 손을 맞잡고 구축하기로 했다.

시진핑은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정치적으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고위층의 전략적 인솔을 견지하고 당과 나라 거버넌스 경험의 교류 및 호감(互鑒, 서로의 장점을 본받음)을 강화해야 한다.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상호 지지를 확고히 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

안보상 상호신뢰를 심화시켜야 한다. 국가의 정치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베트남이 사회 안정과 민족 단결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 베트남도 중국이 외부 간섭에 반대하고 국가 통일의 대업을 확고히 추진하는 것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

실무적인 협력에서는 수준을 높이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중국 측은 베트남과 기회를 공유하고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 중국은 베트남 측이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위한 8가지 조치와 적극 매칭하고 디지털 경제 및 녹색발전 등 신흥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 양측은 공동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잘 시행하며 글로벌 자유무역체계를 수호해야 한다. 중국 측은 실력 있는 중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도록 꾸준히 장려하며 베트남 측이 중국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길 바란다.

민의 기반에서 투입을 늘려야 한다. 중국과 베트남 간 협력은 농업·교육·의료 등 민생 분야에 더 집중하고 청년, 관광, 지방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청년 세대 간 감정을 증진하며 중국과 베트남의 우호적인 민의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중국은 배타적인 '작은 동아리' '집단정치' '진영대결'을 하지 않는다. 중국은 베트남과 다자협력을 강화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국제 문제에서 개발도상국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높이고자 한다.

해상 관련 문제에서는 입장에 대한 차이를 관리해야 한다. 양측은 더 많은 해양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논의 및 수행하고 해양의 공동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해상 문제가 야기한 도전을 양측 협력 심화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응우옌은 베트남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타이완을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통일 대업을 지지하고 어떠한 형태의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도 단호히 반대한다. 홍콩, 신장(新疆), 시짱(西藏) 등과 관련된 문제는 모두 중국의 내정으로 베트남 측은 어떠한 세력의 중국 내정 간섭을 반대한다. 베트남은 독자적이고 자주적인 외교정책을 고수하며 대(對)중 관계 발전을 최우선 및 전략적인 방향으로 삼고 있다.

베트남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전략적 의미를 지닌 베트남·중국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한다. 정치·경제·무역·안보·민간 등 분야의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다. 이는 베트남·중국의 양당, 양국 정부,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해상 이슈는 베트남과 중국 관계의 일부일 뿐 상호 신뢰와 존중의 정신으로 적절하게 처리될 것으로 믿는다.

베트남 측은 시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등 주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 현재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베트남과 중국은 긴밀한 다자 간 협력을 통해 각종 전통 및 비전통적인 안보 도전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 이는 양국과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회담 후 양당 지도자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검사·검역, 발전 협력, 디지털 경제, 녹색발전, 교통운수, 지방 협력, 방위 및 집법·안보 협력, 해상 협력 등 30개가 넘는 분야의 양자 간 협력 문건 전시를 같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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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은 시진핑을 초청해 소규모 다과회를 가졌으며 양측은 편안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깊은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중국·베트남 양측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진일보 심화·격상, 전략적 의의를 지닌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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