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장쑤성, 항구~산업단지 잇는 '도어투도어' 운송 추진...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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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2-19 17:02본문
(중국 난징=신화통신) 항구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내륙 수운 전용 지선 항로의 건설이 화이안(淮安)시에서 시작됐다고 장쑤(江蘇)성 정부가 18일 밝혔다.
내륙 수운 전용 지선 항로는 간선 항로의 연장선이다. 짧은 건설 거리, 빠른 프로젝트 시행, 큰 경제∙사회 효익 등으로 ▷'도어투도어' 운송 실현 ▷사회 물류비용 절감 ▷지역 경제 순환 원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착공되는 총 3개 지선 항로 중 화이안 모젠허(磨澗河) 업그레이드 공정은 쉬이(盱眙)항구 산업단지의 첨단 중장비 등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화이안 공업단지 항로 업그레이드 공정은 단지 내 17개 선석에 원자재와 완제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또 쉬저우(徐州)시 푸신허(復新河) 업그레이드 공정은 펑(豐)현에 대외 수운 통로를 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쑤성은 수운 대성(大省)으로 항로 거리가 전국의 약 5분의 1일을 차지한다. 장쑤성 전체 화물 회전량의 60% 이상이 수로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내륙 수운 전용 지선 항로 건설로 내륙 하천 항구와 주변 주요 산업단지를 연결해 '도어투도어' 수운 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기업 생산의 편의를 증진하고 경제사회 효익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장쑤성은 수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1~11월 장쑤성은 내륙 수로 간선 항로 건설에 81억2천만 위안(약 1조4천77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8.2%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