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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프] 농한기는 없다! 中 네이멍구 시설농업, 소득 증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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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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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겨울이 찾아온 허타오(河套) 평원의 찬바람이 매섭다. 오전 9시(현지시간) 기온이 조금 오르자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彥淖爾)시 롄펑(聯豐)촌 마을 주민 리쥔(李軍)이 서둘러 자신의 비닐하우스로 가 전동 스위치를 누르자 하우스 위의 덮개가 천천히 말려 올라갔다. 리쥔은 "매일 기온이 오르면 가장 먼저 덮개를 열어 햇빛을 충분히 받아 하우스 안의 온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채소 향기로 가득한 비닐하우스에서는 리쥔과 그의 아내 양쉬안(楊璇)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리쥔은 "약 0.17㏊의 비닐하우스에서 전부 오이를 키우는데 하루 200㎏로 넘게 생산된다"고 말했다.

리쥔은 과거 겨울엔 농한기라 수입이 별로 없었지만, 이제는 겨울철에 더 바쁘다며 힘은 좀 들어도 수입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닐하우스에 매년 묘목을 심고 채소를 재배해 연간 순이익이 10만 위안(약 1천830만원)을 넘는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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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쥔은 "향(鄉)과 마을에서 우리가 비닐하우스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미리 경보를 발령해 채소의 냉해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전칭(柴振清) 롄펑촌 당지부서기는 최근 수년간 롄펑촌이 시설농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680동의 비닐하우스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해 비닐하우스로 농민의 소득증대와 농촌 진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린허(臨河)구 융펑(永豐)촌에 있는 하오퉁(浩彤) 현대농업 시범단지에는 비닐하우스가 가지런히 늘어서 있다.

"이 비닐하우스에는 수많은 '과학기술'이 녹아 있습니다."

펑밍(馮明) 하오퉁 부사장은 단지 내 비닐하우스는 설계 초기부터 최적의 채광 효과를 얻기 위해 높이 7m, 폭 12m로 건설했다며 비닐하우스 안에 물∙비료∙약품을 통합한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했으며 비닐하우스 벽면에는 그래핀 코팅제를 발라 벽면의 흡열∙축열 기능을 더 효과적으로 실현했다고 전했다.

융펑촌의 한 마을 주민은 "지난해 초 비닐하우스의 운영을 맡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상반기에 한 하우스에서 7만 위안(1천281만원)에 달하는 순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1년에 3모작이 가능해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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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옌나오얼시는 기후의 영향으로 한 해에 1모작만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은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 농업을 발전시키며 농민 소득 증대를 견인했다.

지난해 바옌나오얼시는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 및 통합해 시설 농업 발전을 지원했다. 그 결과 시 전체 시설 농업 면적은 약 3천827㏊에 달하며 약 0.07㏊당 순수입은 2만 위안(366만원)을 넘어서며 농촌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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