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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충칭 해외 진출 광폭 행보...지난해 대외무역 총 수출액 133조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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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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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신화통신) "처음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는데 정부에 '등 떠밀려' 해외 진출 했습니다." 왕즈슝(王志雄) 충칭(重慶) 핑촹(平創)반도체연구소 마케팅부장은 첫 미얀마 진출 때를 회상하며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

충칭시 비산(璧山)구에 위치한 핑촹반도체연구소는 중소민영기업이다.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시장에서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얀마 기업과 신에너지 충전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충칭시 양회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충칭은 지난해 '100개 단체, 1천개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플랜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기차·태양전지·리튬전지로 대표 되는 '신(新)3종'의 수출이 2배 늘었다. 또한 자동차 수출액도 51.9% 증가해 대외무역 수출 총액은 7천137억4천만 위안(약 133조1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view?dest=izMDEkJnhoczkyISstMTcwNjE0OTU3ODU4M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S8yNS9Dc2VrcnpLMDA3MDA3XzIwMjQwMTI1X0NCTUZOMEEwMDIuanwWBn2022년 4월 15일 충칭(重慶) 핑촹(平創)반도체연구소에서 직원이 절단기를 이용해 제품을 자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국내 에너지 저장 장치 업계의 경쟁은 날로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은 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뾰족한 방법이 없어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왕 부장의 말이다. 이렇듯 막연한 두려움은 해외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산구는 지난해부터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쩡웨이보(曾維波) 비산구 상무위원회 주임에 따르면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민영기업이다. 해당 사업은 참가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출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기업이 안심하고 해외 시장으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충칭시 상무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충칭은 약 50개의 정부무역전문팀을 꾸렸다. 500개 이상의 기업이 100개에 육박하는 역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50억 위안(9천342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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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부 정책 지원으로 기업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고 더 많은 '메이드 인 충칭' 제품이 해외에 선보였다. 

예를 들어 싸이리쓰(賽力斯·SERES) 자동차 해외사업부 책임자는 지난해 말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싸이리쓰 신에너지차 판매 요청을 받았다. 싸이리쓰는 70여 개국(지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자동화 공장을 건설해 아세안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쉬신청(許新成) 충칭시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100개 단체, 1천개 기업' 해외 시장 개척 플랜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역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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