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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낙농업만 잘나간다고?' 전자정보, 바이오 등으로 몸집 키운 中 후허하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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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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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의 주요 경제지표가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총생산(GRDP)은 전년 동기 대비 10%,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23.6%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후허하오터가 입지·자원·산업 등 우위를 바탕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확대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한 결과다.

"녹색 농축산물 가공, 전자·정보기술, 신소재, 현대 장비 제조, 바이오 의약, 청정에너지, 현대 화학공업 등 6대 산업 클러스터를 중점적으로 육성했습니다." 이더얼(伊德爾) 후허하오터시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지난해 6대 산업 클러스터가 전체 시 공업 부가가치에서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후허하오터에 위치한 이리(伊利)그룹 액상우유 글로벌스마트제조 벤치마킹기지의 작업장, 이곳에서 생산·포장된 우유는 중국 각지로 빠르게 팔려나간다.

이곳 기지의 황청(黃成) 행정경리는 "기지의 생산라인은 24시간 가동되며 하루 약 6천500t(톤)의 액상우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view?dest=HiMDEkJnhoczkyISstMTcwNjE2MjgwNTkxNi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S8yNS9Dc2VrcnpLMDA3MDIwXzIwMjQwMTI1X0NCTUZOMEEwMDEuSloTBH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이리(伊利)그룹 현대스마트헬스밸리 액상우유 글로벌스마트제조 벤치마킹기지에서 로봇이 포장된 유제품 박스를 가지런히 쌓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낙농업의 도시'로 알려진 후허하오터에는 이리그룹과 멍뉴(蒙牛)그룹 두 선두기업이 자리해 있다. 지난해 후허하오터의 낙농업 전체 산업사슬 매출이 전년 대비 14% 넘게 성장해 2천560억 위안(약 47조6천160억원) 이상에 달했다.

후허하오터시의 전자·정보기술 산업 클러스터도 지난해 그 집결 효과를 방출했다.

화웨이 북방 최대의 컴퓨팅 파워 허브 프로젝트인 화웨이 클라우드 허린거얼(和林格爾)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퓨전서버 북방 생산기지도 완공돼 조업을 시작했다.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주요 공사가 완료돼 150만 대의 서버가 설치됐다.

최근 수년간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11개 중점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후허하오터에 잇달아 뿌리를 내리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후허하오터시 데이터센터의 랙(Rack, 서버) 규모는 22만 표준 랙, 범용 컴퓨팅 파워 규모는 1219P에 이른다.

장쉐쥔(張學軍) 네이멍구 허린거얼신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컴퓨팅 파워 산업 업다운스트림 사업은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프로젝트가 누적 기준 164개, 총투자 규모는 1천533억 위안(28조5천13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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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와 현대 장비 제조업이 발전한 후허하오터 중환(中環)산업단지는 실리콘 소재를 중심으로 태양광 신에너지 산업과 반도체 소재 산업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중환산업단지에는 1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태양광 단결정 실리콘의 연간 생산 능력은 112GW(기가와트)로 세계의 약 20% 비중을 차지한다. 반도체 단결정 실리콘의 연간 생산능력은 2천500t으로 중국의 30%를 점하고 있다.

후허하오터는 다른 산업 클러스터 건설에도 성과를 보이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생산력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최대 구제역 백신, 코엔자임Q10, 고효율 CTC(광범위 항생물질) 등 생산기지를 건설해 전통 지주 산업인 바이오의약 산업 클러스터를 보다 확장하고 기술과 산업을 업그레이드했다. 청정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는 중뎬(中電)에너지스토리지의 독립 공유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 등 프로젝트가 착공되면서 시범 단계를 벗어났다. 주타이(久泰)그룹의 에틸렌글리콜, 쉬양(旭陽)그룹의 코크스화 등 프로젝트도 생산 목표를 달성해 현대 화학공업 산업 클러스터 내 여러 산업사슬이 융합 발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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