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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중장비업체 싼이, 매출 부진 딛고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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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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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장비업체 싼이(三一)그룹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이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2023년 매출도 계속 하락세일까? 이에 탕슈궈(唐修國) 싼이그룹 순환 회장은 "그럴 일은 없다"고 단정지었다. 탕 회장은 2023년 실적은 2022년 대비 하향세를 멈추고 안정화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흔히 경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건설기계 산업은 주기적 특성이 강하다. 최근 몇 년간 싼이그룹을 비롯한 건설기계 회사들은 큰 하방 압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탕 회장의 말에 빗대면 싼이그룹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즈니스 구조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2021년 매출이 정점을 찍었을 당시 매출의 80%는 대부분 건설기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싼이중공업에서 나왔다. 2022년 이후에는 싼이그룹의 석탄 기계, 항만 기계, 풍력 장비, 비상 긴급 장비, 트럭 등 기타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전동화, 스마트화 신제품이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신사업은 중국이 주력하고 있는 신에너지, 최첨단 장비, 친환경 등 신성장 동력 산업 요구와도 매우 부합한다.

중국 국내 신사업에 힘을 쏟는 것 외에도 싼이그룹은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해외 판매가 빠르게 성장 곡선을 그리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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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회장은 싼이그룹은 해외 매출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60~70%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매출이 지난해 3분기까지 200억 위안(약 3조7천280억원)을 넘어서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매우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많이 시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중국 장비 기술의 연구개발 역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탕 회장의 말이다. 중국 제품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경제 및 사회 재건 요구에도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인프라 건설, 에너지 개발, 주택 건설 등 수요가 큰 분야에 도움이 됐다.

쉬자오위안(許召元)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산업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산업별로 경제주기가 다르고 그에 따라 다양한 장비 제조 수요가 크게 변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의 안정적인 발전 관점에서 볼 때,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과주기(跨周期) 조절의 사업 배치는 장기적인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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