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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웨이좡촌, '젊은 농부' 유치해 마을 소득 창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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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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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신화통신) 아직 한기가 남아 있는 초봄이지만 산둥(山東)성 지닝(濟寧)시 쩌우청(鄒城)시 장좡(張莊)진 웨이좡(魏莊)촌의 80년대생 마을 주민 쿵칭화(孔清華)의 온실 하우스 안은 온기로 가득하다. 지난해 그가 심은 방울토마토도 잘 익었다.

"따기만 하면 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마을에서 파는 것을 도와주니까요." 쿵칭화는 바쁘게 방울토마토를 따며 말했다. 그는 총 5개의 하우스를 가지고 있다. 그중 3개는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용도로 쓴다. 한 개의 하우스당 매일 500kg 넘게 수확할 수 있으며 올해 40만~50만 위안(약 7천552만8천~9천441만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쿵칭화는 과거 타지에서 일하는 노동자였고 매달 4천~5천 위안(75만5천280~94만4천300원)의 고정 급여를 받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마을의 변화를 보고 돌아와 비닐하우스 일을 시작했다. 웨이좡촌이 규모가 점점 확대되는 현대농업시범기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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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좡촌의 마을 집단은 양식 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00만 위안(1억8천886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던 반면 마을 사람들의 소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마을 지부서기는 2021년 청년들을 다시 마을로 끌어와 현대 농업을 발전시키고 마을 사람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한 계획을 내놓았다.

지방정부의 지원 아래 웨이좡촌은 현재까지 32개의 하우스를 건설했다. 쿵칭화는 "무엇을 심을지, 어떻게 심을지, 그리고 어떻게 팔지까지 모두 마을이 관리한다"며 덕분에 농사 경험이 전무한 자신도 단기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웨이좡촌에 위치한 장좡진 현대농업시범기지에 가면 참죽나무·방울토마토·체리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을 청년들의 '관리자' 왕창룽(王常龍)은 "마을은 관리 비용이 낮고 수확기가 길며 돈이 되는 작물을 골라 기른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마을로 돌아와 창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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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웨이좡촌은 고표준 유리 온실 하우스와 모종 하우스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장좡진 귀향 청년을 위한 창업시범기지로 거듭나는 중이다.

장좡진 관계자는 귀향 창업 청년들을 위한 자금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이자보조대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를 유치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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