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20 외교장관회의 2일 폐막...글로벌 도전 공동 대응 호소 > 세계뉴스

(뉴델리=신화통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회의 내용을 요약한 의장 성명, 성과 문건을 발표하면서 협력과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문건은 현재 세계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의 더딘 진전, 기후변화, 오염, 경제 둔화, 부채 문제, 코로나19 이후 회복 불균형, 빈곤과 불평등 심화, 식량과 에너지 안보 위협, 글로벌 공급망 중단, 지정학적 긴장 및 갈등 고조 등 다방면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G20 순회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일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세계는 G20이 성장, 발전, 경제 탄력성, 금융 안정,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 영역의 도전에 대응하고 현재의 지정학적 긴장 국면을 완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