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지난해 中 바이두 순이익 전년比 39% 증가...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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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2-29 13:54본문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해 7월 6일 바이두 'AI 다디쭤(大底座)' 콘텐츠 소개 전시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두가 지난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두가 28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두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이 287억 위안(약 5조3천95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총매출은 약 1천346억 위안(24조9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4분기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 급증한 77억5천만 위안(1조4천337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바이두의 성장을 이끈 것은 인공지능(AI)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 보고는 AI 챗봇 서비스 '원신이옌(文心一言·ERNIE Bot)'을 비롯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AI 마케팅 툴의 활약을 강조했다.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은 바이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 효과적으로 불어넣기 위해 생성형AI(Gen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