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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광시 제조업, RCEP으로 수출 날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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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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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닝=신화통신) 올 들어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소재 대형 제조업 회사의 수출 등 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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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발효, 현지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날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식 발효는 현지 기업이 해외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가장 큰 혜택으로 관세 인하를 꼽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입 비용이 줄었고 수출의 기회는 커졌다. RCEP에 따라 최종 관세가 제로(0)인 상품의 비중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시 류궁(柳工)기계회사도 해외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 1월 당사의 엔지니어링 기계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늘었다. 2월 이후부턴 대형 굴착기의 해외 운송량이 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중국과 아세안 개방협력의 최전선에 있는 광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최근 2년간 대(對)인도네시아 수출이 급속도로 늘어 회사의 주요 수출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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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신에너지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현지 기업

현지 제조업은 최근 수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신에너지 산업을 겨냥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광시 베이강(北港)물류회사 류저우 지사에선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우링(五菱) 신에너지차 부품을 컨테이너에 싣는 작업이 한창이다. 중국 상하이GM우링자동차 관계자는 1월 해외 수출 물량이 1만1천839대(세트)에 달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링이 이미 현지화 생산을 실현했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향후 우링 신에너지차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와 중동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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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조에서 '스마트' 제조로...혁신으로 수출 경쟁력↑

광시 제조업 기업에 있어 과학기술 혁신은 해외 고객을 늘리는 핵심 경쟁력이다.

광시 위차이(玉柴)기기그룹은 R&D 투자를 늘리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이곳의 연간 R&D 투자는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기간 누적 50여억 위안(약 9천463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했다. 이는 '12차 5개년(2011~2015년)' 계획 기간에 비해 42%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해외 진출이 단순히 무역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브랜드·신뢰도를 충분히 이용해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기업의 활발한 현지 진출은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시 공업정보화청 관계자는 올 들어 현지 공업 생산이 안정 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부터 2월까지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총생산액이 3천751억 위안(70조9천914억원)을 기록해 5.4% 증가했다.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부가가치는 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측은 1월 자치구 국자위 시스템상에 등록된 국유기업 수출 매출액이 12억8천200만 위안(2천426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2.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맞춤형 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이드 인 광시'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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