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친강, 주중 美대사 만나 "미국은 중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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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08 17:11본문
5일 인도 고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친강(秦剛)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앞).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친강(秦剛)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와 회견을 가졌다.
친 국무위원은 중·미 관계가 중·미 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공영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이 깊이 반성하고 중국과 마주 나아가 중·미 관계가 곤경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친 국무위원은 미국이 중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하고 중국의 주권·안보·발전 이익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특히 타이완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허하게 만드는 것과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지지·묵인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 국무위원은 이어 양국 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우발적 사건을 냉철하고 전문적이며 실용적인 태도로 처리해 나가야 한다며 중·미 관계가 더 이상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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