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베이징 도심 6구 주민 49%, 외출 시 도보나 자전거 이용 > 세계뉴스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 도심 6구(城六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완행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베이징시 교통위원회가 밝혔다. 지난해 이곳 주민들의 49%가 외출 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비중은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31.7%가 도보로 이동했고 17.3%는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간 베이징 당국은 현지 주민들이 교통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되고 친환경적인 '느린'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독려 조치를 취했다. 하이뎬(海淀)구 교통위원회 측은 지난해 319㎞의 자전거 도로가 확장됐으며 6개의 보행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