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차이나 모바일, 듀얼 10GB 네트워크 기술 검증 성공 > 세계뉴스

(중국 창사=신화통신) 16일 오전(현지시간) 차이나모바일 후난(湖南)회사(이하 후난모바일)가 화웨이와 창사(長沙)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듀얼 10GB 네트워크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청웨이(程偉) 후난모바일 회장은 듀얼 10GB 네트워크란 무선∙유선 두 네트워크의 최고속도가 모두 다운로드 속도 10GB를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사시 우이(五一)광장에 있는 듀얼 10GB 모델하우스가 가동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청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선∙유선 네트워크가 1GB에서 10GB로 진화해 네트워크 성능이 10배 향상됐다며 앞으로 공업용 로봇, 초고화질 제품 테스트, 홀로그램 통신, 오토스테레오스코피(Autostereoscopy∙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것) 등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에 초고속 속도, 초고 대역폭, 초저지연의 네트워크 성능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유취안(常酉泉) 후난모바일 기술부 부사장은 듀얼 10GB 네트워크가 통신산업 기술 연구의 최전선에 있다며 향후 교육∙운전∙도시관리 등 다양한 업계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한 관계자는 듀얼 10GB 기술로 네트워크 체험이 완전히 새로운 비약적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 예로 "스마트 교육 분야에서 몰입형 인터랙트 체험 및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가상과 현실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