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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하는 中 브랜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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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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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에 소재한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 융촨(永川)생산기지에선 '창청파오(長城炮)'나 '탱크(Tank)-300' 모델이 약 1분마다 한 대씩 출하된다. 이렇게 생산된 차량들은 해상 운송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발송된다.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시된 후 '탱크-300' 차량은 10개월 만에 오프로드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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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54.4% 증가한 311만1천 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중동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등에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스칭커(史青科) 창청자동차 부총재는 1997년 디어(Deer) 모델이 중동 지역으로 수출된 것이 창청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판매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된 '탱크-300' 오프로드 차량은 신차발표회 때 해외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첫 수출과 해외 판매량 100만 대 돌파라는 기념비적 의미가 있는 일이 모두 중동 시장에서 이루어졌다"면서 "이는 창청자동차가 25년간 중동 시장에 공들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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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長安)자동차는 충칭시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수출 주력군이다. 지난해 창안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판매량 3만5천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쑹솽(宋爽) 창안자동차 국제 판매·서비스회사 사장은 90년대 처음 중동 시장에 진출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 중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해외 수출 제품도 비슷한 변화와 추세가 나타난다. 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705만8천 대와 688만7천 대로 전년 대비 96.9%, 93.4%씩 증가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점점 더 많은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신에너지·스마트화 전환의 기회를 포착해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류신루(劉欣路) 베이징외국어대학 아랍학원 원장은 중동 국가들은 산유국이든 비산유국이든 모두 친환경 경제 발전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을 국가의 지속 가능 발전의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배경에서 신에너지차는 중동 시장의 핫이슈이자 성장 포인트가 됐다고 덧붙였다.

쑹 사장은 "자동차 수출부터 글로벌 공급망 시스템과 기술의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 중국 브랜드를 선택하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동 시장에 대해 제품 연구개발, 현지화 및 판매 시스템 등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부품·판매·서비스교육 센터를 구축하고 서비스 능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원장은 "중국 기업들이 자동차 완제품을 직접 수출할 뿐만 아니라 중동 국가들과 생산 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기업의 현지화율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으며 '판매지 생산, 생산지 판매' 방식의 종합적인 산업화 우위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는 현지 취업과 중동 국가의 공업 수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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