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선하이 1호' 2기 공정 완공...남부 해역 첫 천연가스전 클러스터 구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4-02-29 12:00본문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28일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에 따르면 심해 가스전 '선하이(深海) 1호' 2기 공정 종합처리플랫폼의 해상 설치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중국 남부 해역의 첫 해상 천연가스전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선하이(深海) 1호' 해상 천연가스전 클러스터. (중국해양석유그룹 제공)'선하이 1호' 2기 공정 종합처리플랫폼은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서 약 90㎞ 떨어진 해역에 위치한다. 총 높이는 약 136m로 아파트 49층과 거의 맞먹고 무게는 1만4천t(톤)이 넘는다.
이번에 설치된 상부 생산 시설의 총무게는 7천500t 이상이고 데크의 투영면적은 농구장 5개 크기다. 앞서 길이 100m가 넘는 재킷(Jacket, 해상 데크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물)이 90m 가까운 심해 바닥에 설치됐고 12개 강철파일로 해저 105m 깊이에 박혀 태풍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캉(劉康) '선하이 1호' 2기 공정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에 완공한 2기 공정 종합처리플랫폼은 심해 석유가스 처리의 핵심 시설이라면서 야청(崖城)가스전 생산 플랫폼과 함께 해상 천연가스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플랫폼은 남부 해역 해상의 천연가스 처리와 수집∙수송의 허브가 돼 중국의 해상 천연가스 생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