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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푸저우 진산공업단지, 전통 산업단지에서 과학기술 혁신 집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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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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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저우=신화통신)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진산(金山)공업단지 쥐위안저우(橘園洲)구역에 들어가면 새로운 현대식 빌딩이 우뚝 서 있다. 하이테크 기술 산업을 위주로 하는 혁신형 산업단지가 이곳 우룽(烏龍)강 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3년여 전, 쥐위안저우구역은 방치된 낮은 공장들로 즐비했다. 대지면적 약 86만㎡, 총 건축면적은 57만㎡에 못 미쳤다. 2020년 4월, 이곳을 재개발하며 정부 수매 개발∙국유기업 개발 이용 모델로 4개 구역, 16만여㎡ 부지를 철거∙재건축하고, 부설로 기업 서비스 센터와 금융 서비스 센터를 만들어 스마트 산업 생태사슬을 형성했다. 

"올 2월까지, 고표준 공업 작업장이 45만6천㎡, 산업 발전 공간이 약 33만㎡가 증가하고, 용적률은 기존의 평균 1.3에서 2.89까지 늘어났습니다." 구역 재개발을 담당한 린성(林聲) 푸저우시 창산(倉山)구 토지개발건설투자그룹 사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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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를 지어도 '새로운' 동력이 있어야 한다. 야오리(姚力) 푸저우 진산공업단지 관리위원회 경제발전처 처장은 "기존의 의류∙신발∙고무 제조 공장을 이전한 후 전자정보∙인공지능 등 위주의 전∙후방 기업으로 단지를 채웠고, 임대료는 다른 유사 부지의 시세보다 약 20% 낮다"고 말했다. 야오 처장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심사∙승인 ▷융자 등에도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해 싱왕루이제(星網銳捷)∙베이비버스(BabyBus∙寶寶巴士)∙이리(億力)그룹 등 20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고 소개했다. 

쥐위안저우구역의 변화는 전통 산업 집중 지역인 푸저우 진산공업단지의 업그레이드와 산업 전환 발전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지어진 진산공업단지는 20여 년 동안 토지 통합이 난항을 겪고 기초설비 낙후 등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 산업 규모가 크지 않고 구조가 최적화되지 않아 공업단지로서의 기능이 떨어졌다.

이에 진산공업단지는 산업단지 표준화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 토지 사용 효율을 높여 부가가치가 낮은 저가 제조업을 점진적으로 분리시키고 ▷스마트 산업 ▷바이오제약 ▷디지털 경제 등 신업종 발전을 통해 산업구조 개선 및 최적화를 이끌어냈다.

진산구역의 인터넷 타운은 회사가 이전하거나 문을 닫아 낡은 공장 건물밖에 남지 않고 관리가 되지 않아 버려진 지 오래였다. 푸젠 페이커(飛客)과학기술회사가 입주하면서 최근 2년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천리핑(陳麗平) 페이커과학기술회사의 회장은 "인터넷 타운에는 이미 200여 개 기업이 입주했고, 그중 80% 이상이 인터넷∙디지털형 기업"이라며 "정보 기술∙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인터넷 보안∙디지털 영상 방송 등 산업이 한곳에 모인 과학기술 혁신 집결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view?dest=WGMDEkJnhoczkyISstMTY4NzI0NjU3MTcwM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Ni8yMC9Dc2VrcnpLMDA3MDIzXzIwMjMwNjIwX0NCTUZOMEEwMDEuanLQBn인터넷 타운의 빅데이터 산업 기지 건물. (사진/신화통신)

우젠캉(吳建康) 푸저우 진산공업단지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스마트 산업의 발전으로 산업 응집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내 스마트 산업 기업이 700개가 넘고 디지털 경제 규모가 500억 위안(8조9천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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