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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디지털 전환 속도 내는 中 지린성...'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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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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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춘=신화통신) 노후 공업기지인 지린(吉林)성이 디지털 변화의 기회를 포착하고 경제 및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지털화를 위한 규범∙법률 마련

"대출 신청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어요." 얼마 전 한 시민은 랴오위안(遼源)시 주택기금 관리센터에서 예전에는 2주나 걸렸던 주택 대출 수속을 빨리 끝냈다고 말했다. 하오이(郝毅) 랴오위안시 주택기금 관리센터 주임은 부서 간 정보 장벽을 허물었기 때문에 수속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며 이는 지린성이 사전에 마련한 규범과 법률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8년 7월 지린성은 '디지털 지린' 건설을 제시하며 '디지털 정부' 건설을 위주로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 디지털화를 함께 추진했다. 그해 10월 지린성은 성∙시∙현급에 모두 정무서비스 및 디지털화 건설 관리국을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장벽과 디지털 고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례를 마련하고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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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무서비스'로 기업과 시민에 편의 제공

지린성 시장감독관리부서는 법 집행 관련 앱으로 시간·사항·인원·조회대상 등 내용을 입력해 서류를 작성한다. 현장에 도착한 후 법 집행관이 '전자 증명서'를 보이고 회사 담당자가 QR코드를 스캔해 검사한 후 평가한다. 이렇게 검사의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법 집행 행위를 규범화하고 기업의 규정 준수 기준을 명확히 했다.

창춘(長春)시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는 "디지털화 행정 검사 및 법 집행 감독으로 법 집행의 질을 높이고 행정 비용을 낮췄을 뿐 아니라 임의 검사, 중복 검사 등의 문제를 근절해 시장 주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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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디지털 경제'

메이허커우(梅河口)시에 위치한 차오시자위안(橋溪家園)식품회사의 생산 작업장에서 판샤오화(范曉華) 매니저가 직원들과 온라인 주문으로 들어온 상품을 포장하느라 분주하다. 판 매니저는 전자상거래가 이미 기업의 주요 판매 루트가 됐다면서 노동절 연휴 기간엔 하루 최대 3만 봉지 가까이 판매했다고 소개했다.

지린성은 웨이상(微商, 인터넷·모바일 기반 상품 판매자) 전자상거래 및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하며 ▷새로운 산업 형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창업 플랫폼 구축을 장려하고 있다. 올 1분기 지린성의 온라인 소매 판매 증가율은 중국 전체보다 16.8%포인트 높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화 업그레이드 역시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달 중순 기준 창춘시의 총 551개 공업 기업이 올해 디지털화 전환을 시작할 계획이다. 마이(馬毅) 지린성 공업정보청 부청장은 제조업 스마트화 개조와 디지털화 전환을 제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핵심 업무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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