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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상하이 상장사 현금 배당 규모 확대...투융자 균형 이루는 선순환 구도 형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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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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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상하이 증시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 규모가 융자 규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와 융자가 균형을 이루는 선순환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약 10년간(2013~2022년) 상하이 상장사의 누적 현금 배당액은 10조1천200억 위안(약 1천825조40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도 상하이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은 총 1조7천200억 위안(310조1천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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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기업 현금 배당률 높아

최근 수년간 A주 주식시장에서 현금 배당 방식을 채택하는 주주가 늘고 있다. 현금 배당 규모도 실적 증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후이만(易會滿)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제14회 루자쭈이(陸家嘴)포럼'에서 지난해 중국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이 처음으로 2조 위안(360조6천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 배당을 진행한 1천528개 상하이 상장사 중 배당 비율이 30%를 넘은 회사가 70%에 달했다. 배당 규모를 보면 현금 배당액이 10억 위안(1천803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164개, 100억 위안(1조8천34억원) 이상은 26개로 집계됐다.

이 중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금 배당을 진행한 상하이 상장사 중 215개 기업이 중앙기업이었다. 이 중 현금 배당 규모가 10억 위안 이상인 중앙기업이 55개, 100억 위안 이상이 19개에 달했다. 현금 배당 규모 1~3위 중앙기업은 중국공상은행·중국건설은행·차이나모바일로 현금 배당액은 각각 1천82억 위안(19조5천127억원), 973억 위안(17조5천470억원), 821억 위안(14조8천5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융자가 균형 이루는 선순환 구도 형성

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 상하이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 1조7천200억 위안(310조1천848억원)은 상하이 주식시장의 2022년도 주식 융자와 주요 주주의 주식 매각분을 합친 규모보다 많았다. 지난해 상하이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공모 펀드는 3천588억9천100만 위안(64조7천224억원), 재융자는 총 6천659억6천500만 위안(120조1천1억원), 주식 융자 규모는 1조200억 위안(183조8천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하이 상장사 대주주 및 5% 이하 특정 주주의 주식 매각 규모는 6천422억 위안(115조8천143억원)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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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는 이는 시장에서 투자와 융자가 한층 더 균형을 이룬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배당·환매 규모가 융자 및 매각분보다 클 때 '수혈'과 '조혈'이 균형을 이루는 선순환 구도가 형성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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