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1년·5년 만기 LPR, 0.1%포인트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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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0 16:56본문
(베이징=신화통신) 동결 기조를 이어온 중국 대출우대금리(LPR)가 전격 인하됐다.
20일 중국 은행간자금조달센터(NIBFC)가 발표한 1년 만기 LPR은 3.55%, 5년 만기 이상 LPR은 4.2%로 모두 전월 대비 10bp(1bp=0.01%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2일 이후 처음 있는 조정이다.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낙찰금리도 10bp 떨어진 2.65%로 인하됐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지난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발행 방식으로 20억 위안(약 3천568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을 당시에도 낙찰금리가 10bp포인트 떨어진 1.9%였다.
금리 시장화 개혁의 중요 일환인 LPR은 이미 은행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발표된다.
쩡강(曾剛) 상하이금융발전실험실 주임은 정책 금리 하락이 이달 1년·5년 만기 LPR 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실제 대출금리 인하와 융자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신용대출 수요를 진작해 소비 및 투자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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