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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중국서 사업하는 해외 기업, RCEP 전면 시행에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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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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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신화통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개 모든 체결국에서 전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협정 시행으로 앞으로 역내 화물 무역의 90% 이상이 무관세가 실현돼 기업의 무역 원가가 크게 줄게 됐다. 또한 역내 국가 간 ▷화물 ▷서비스 ▷자본 ▷기술 등 교류가 한층 더 편리하고 자유로워져 시장 일체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11월 15일 아세안(ASEAN) 10개국과 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는 공동으로 RCEP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1일 공식 발효하기로 했다. 이로써 RCEP 역내 ▷인구수 ▷GDP 총액 ▷화물 무역 금액 등에서 전 세계 비중의 약 30%를 차지하게 됐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수많은 해외 기업도 RCEP 전면 시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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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식 ITM(톈진)기계설비회사 회장은 "지난해 매출이 2천만 위안(약 36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RCEP 전면 시행으로 5천만 위안(9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RCEP 전면 시행 후 호주 수출도 관세가 감면돼 소비자가 더 낮은 가격으로 우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상품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져 RCEP 회원국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공압부품 제조업체 SMC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SMC 중국법인도 RCEP 전면 시행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마칭하이(馬清海) SMC투자관리회사 사장은 회사에 RCEP 회원국 대상 수출입 화물이 적지 않다며 "이에 줄곧 RCEP 협정 진행 상황을 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RCEP 전면 시행으로 중국법인이 생산하는 공압부품 상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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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이 지난해 초부터 발효되면서 역내 경제무역 성장 잠재력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톈진 통상구에서 RCEP 관세 혜택을 받은 수출입 화물 총량은 60억 위안(1조775억원)을 넘었다. 그중 수입 화물은 42억8천만 위안(7천683억원)으로 6천500여만 위안(116억 7천660만원)의 관세를 감면받았다. 톈진시 수출 기업이 톈진 해관(세관)에서 발급한 RCEP 원산지 증명서는 4천100여 건이었다. 수출액은 17억5천만 위안(3천139억원)으로 900만 위안(16억1천만원) 가까이 관세를 감면받았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과 RCEP 기타 회원국의 수출입 총액은 5조1천100억 위안(897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외자 유치의 경우 올 1~4월 RCEP 기타 회원국의 중국 투자액은 89억 달러(11조5천655억원)에 근접해 13.7%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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