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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베이다황, 과학기술로 논밭 '친환경' 관리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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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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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신화통신) "드론으로 한 시간에 약 6.7㏊(헥타르) 면적에 농약을 칠 수 있다니 대단해요." 우빈(吳賓) 베이다황(北大荒)그룹 290농장 자작나무 관리구역 재배농이 머리 위로 스쳐가는 드론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간 여름철 농약 살포에 다른 사람의 드론을 고용했던 우빈은 올해 다른 몇몇 재배농들과 공동으로 식물 관리 드론 한 대를 구매했다. 덕분에 작업 효율이 기존보다 약 20% 향상됐다.

"이 드론은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작업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작업 경로를 보다 정확하게 계획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약 사용량도 10% 줄였습니다." 추창밍(初昌明) 290농장 농업기술홍보센터 주임은 드론으로 인해 식물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곡물 내 잔류 농약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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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베이다황 그룹은 디지털 농업과 스마트 농업을 탐색하며 선진적인 농업 현대화 기술을 생산에 도입해 왔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곡물 생산량을 향상시키면서 농업 생산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다.

베이다황그룹 공칭(共青)농장의 벼 재배지에서는 스마트 관개를 포함한 여러 현대 관개 기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공칭농장의 밭 옆 도랑에서는 맑은 물이 흐른다. 왕빙난(王炳南) 공칭농장 농업발전부 부사장은 물줄기를 가리키며 지난 몇 년간 논에 관개 배수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물의 양을 관찰하고 양수장에서 수문 스위치를 지켜야 했다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수량 제어도 정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스마트 배수 관개 시스템이 설치돼 휴대전화를 사용해 원격으로 양수장과 농업용 수로의 수문을 개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배수 관개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위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배수 관개를 한다"며 "수량 제어도 훨씬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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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펑(付鵬) 공칭농장 벼 재배 농민은 "스마트 배수 관개 시스템의 부대 공사가 완료된 후 여름철 논밭 관리 기간 동안 토지 667㎡(제곱미터)당 평균 50t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을 절약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곡물 생산량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현대 녹색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농약 감축'과 '물 절약'뿐만 아니라 화학 비료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베이다황그룹 바오취안링(寶泉嶺)농장 링과(嶺瓜)향 관리구역 추비 현장에선 한 대의 스마트 변량시비기가 작동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면적에 따라 '유닛'으로 구분되고, 시비기는 각 '유닛'에 따라 추비량을 조정해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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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촹(李闖) 바오취안링농장 농업생산부 업무담당자는 농장이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농업생태연구소와 협력해 밭에 일련의 센서를 설치했다며 작물의 잎 면적과 잎층 질소 함량 등 매개변수를 빠르게 인식하고 작물 생장 상황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유닛에 있는 작물의 상황에 따라 시비 '처방전’을 정확하게 발행할 수 있다"며 "과도한 시비를 방지해 비료 사용량을 5~15% 줄이고, 곡물 생산량은 5%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술을 사용하면 농업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과도한 시비로 인한 토양 다짐을 방지해 흑토 지대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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