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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대형 신형 에너지 프로젝트 집중 착공...녹색∙저탄소 전환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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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8-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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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하미(哈密)-충칭(重慶) ±800kV(킬로볼트)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이하 하미-충칭 프로젝트)가 착공됐다. 이는 올해 중국에서 가동된 네 번째 특고압 직류 프로젝트로 사막∙고비사막∙황무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대형 풍력∙태양광 기지 외부 전송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앞서 6일에는 중국 서부 최대의 펌핑스토리지(양수 저장) 발전소인 칭하이(青海) 와랑(哇讓) 펌핑스토리지 발전소가 건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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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국에서 다수의 에너지 중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중국의 신형 에너지 시스템 건설이 진행되면서 에너지 공급 보장 능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녹색∙저탄소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하미-충칭 프로젝트의 시작점인 신장(新疆) 하미시 싼탕후(三塘湖)진에서는 공사 차량이 굉음을 내며 고비사막 위를 달리고 있다.

뤼신둥(呂新東)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신장(新疆)전력회사 부사장은 해당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이 286억 위안(약 5조2천52억원)에 달하며 풍력∙태양광∙광열 등 신에너지 1천20만㎾(킬로와트)를 전송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에너지 전력 비중이 전체의 50%를 초과해 신장(新疆)이 국가 최대 규모의 신에너지 전송기지로 거듭나는 데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5년 해당 송전선로가 완공되면 매년 360억㎾h(킬로와트시) 이상의 전기를 모아 2천㎞ 이상 떨어진 충칭으로 전송해 이 지역의 전력 공급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충칭시 펑두(豐都)현에 위치한 리쯔완(栗子灣) 펌핑스토리지 발전소도 8일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스테이트 그리드가 충칭에 두 번째로 건설한 대형 펌핑스토리지 발전소다.

업계에서는 이 두 가지 전략 프로젝트의 건설이 에너지의 청정∙저탄소 전환과 신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의 속도를 올리는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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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은 중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막∙고비사막∙황무지를 중심으로 황허(黃河) 상류와 간쑤(甘肅)성 허시(河西)회랑에 7대 육상 신에너지 기지가 모습을 갖춰 가고 있으며 풍부한 해상 풍력 자원을 기반으로 산둥(山東)반도, 창장(長江) 삼각주 등 5대 해상 풍력 기지 클러스터 역시 건설 중에 있다. 남서부 지역에서는 수력발전 기지를 발판 삼아 쓰촨(四川)∙윈난(雲南)∙구이저우(貴州)∙광시(廣西)좡족자치구와 시짱(西藏) 남동부의 양대 수력∙풍력∙태양광 종합기지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중점 에너지 프로젝트에 들어간 투자액은 1조 위안(182조원)을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수준으로 그중 신에너지에 40%에 가까운 투자가 몰렸다. 6월 말 기준 중국 재생에너지 설비는 13억2천200만㎾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이는 석탄 발전을 뛰어넘는 수치로 중국 전체 설비의 약 48.8%를 차지한다.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ESS) 설비 규모도 계속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류야팡(劉亞芳) 국가에너지국 에너지절약 및 과학기술장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지난 6월 말 기준 가동에 들어간 신형 에너지 스토리지 프로젝트의 누적 설비 규모가 1천733만㎾/3천580만㎾h를 웃돌아 평균 저장 시간이 2.1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 상반기 신규 가동 설비 규모는 약 863만㎾/1천772만㎾h로 역대 누적 설치 규모를 합한 수치에 맞먹는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신에너지 설비 규모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저장 및 특고압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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