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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제조업 기업, 핵심기술 자체 개발로 '돌파구' 마련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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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8-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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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핵심 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중국 제조업체가 늘고 있다.

view?dest=muMDEkJnhoczkyISstMTY5MTk5OTU0MTc3OS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OC8xNC9Dc2VrcnpLMDA3MDIyXzIwMjMwODE0X0NCTUZOMEEwMDEuSlafBH지난 9일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의 한 신에너지 회사에서 전자동 용접기를 이용해 태양전지셀을 생산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우한(武漢)시 둥펑(東風)신에너지차산업단지에 입주한 즈신(智新)테크. 이달 초 이 회사의 IGBT 모듈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가 24시간 풀가동됐다.

IGBT 모듈은 신에너지차 전기제어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신에너지차 엔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해외 기업이 독점하던 기술이었지만, 즈신테크가 핵심 기술을 개발한 이후부턴 매해 약 30만 개의 IGBT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가격도 동종 수입산 제품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다.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판매가 8년 연속 세계 1위인 것은 자체 핵심 기술을 개발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양서우우(楊守武) 즈신테크 부사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의 종합 성능과 주행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완성차 생산 비용을 낮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2기 공장이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모회사인 둥펑자동차그룹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에도 납품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view?dest=YHMDEkJnhoczkyISstMTY5MTk5OTU0MTc3OS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OC8xNC9Dc2VrcnpLMDA3MDIyXzIwMjMwODE0X0NCTUZOMEEwMDIuSlQPBH9일 저장성 타이저우시 소재 한 반도체 부품 회사에서 직원이 OLED 유기 발광 반도체 부품을 밀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즈신테크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기업의 쇄신은 국내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하이테크 제조업 투자가 11.8% 증가해 산업 발전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성차오쉰(盛朝迅) 중국거시경제연구원 전략정책실 주임은 중국의 발전 방식을 비롯해 경제 구조, 성장 동력이 바뀌고 있는 만큼 전략적 신흥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고 하이테크 상품이 널리 보급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조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5G·산업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생산 및 관리 단계에 적용한다.

현재까지 각 지역에 설립된 디지털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은 8천 개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209개는 국제적으로 선진 수준을 갖춘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관계자는 "전환 과정을 통해 이들 시범 공장의 제품 연구개발(R&D) 주기가 평균 20.7% 단축됐다"며 "생산 효율도 평균 34.8%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도 평균 21.2%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공업기업 이윤의 전반적인 회복이 더딘 점에서 볼 수 있듯 일부 업계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선 기업을 위해 관련 당국과 지방정부가 정책을 꾸준히 개선하고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공신부 관계자는 향후 각 정책을 결합해 기업 전망을 안정화하고, 정책 시행 방식을 개선해 재정과 세무·금융·무역·투자·인재 등 정책 결합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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