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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엄정한 우려와 강력한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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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8-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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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쑨웨이둥(孫衛東)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2일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 방류하는 것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

앞서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의 이번 조치는 매우 무책임하다면서 중국은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으며 해양 환경을 유지하고 식품 안전과 공중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w?dest=lrMDEkJnhoczkyISstMTY5Mjc1NjY5NDU2My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OC8yMy9Dc2VrcnpLMDA3MDA2XzIwMjMwODIzX0NCTUZOMEEwMDEuSlSXBH한국 시민들이 22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하는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겠다고 결정하자 주한일본대사관 앞 여러 한국 민간단체가 모여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신화통신)

왕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전 세계에 공공연히 원전 오염 위험을 전가하고, 전 인류의 장기적 복지보다 사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극도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며, 중국은 엄중한 우려와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여 간 국제사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정당성, 합법성,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아직까지 원자력 오염수 정화 장치의 장기 신뢰성, 원자력 오염수 데이터의 진실성 및 정확성, 방류 모니터링 계획의 유효성과 같은 국제사회의 주된 우려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중국 측과 기타 이해 당사자들은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바다로 방류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하지 않으면 더더욱 배출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부당하고 불합리하며 불필요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일본 측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해양 방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는 허상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며, 심지어 정당한 관심을 표명한 이웃 국가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까지 하고 있어 주변국과 중국 국민들의 강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전 인류의 공동 재산이며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투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고, 진실한 태도로 이웃 국가들과 선의로 소통하며, 책임 있는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고, 엄격한 국제 모니터링을 수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해양 환경과 식품 안전, 공중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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