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 10년간 약 4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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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9-08 16:34본문
(중국 난징=신화통신)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발전 설비 용량이 누적 27억1천만㎾(킬로와트)에 달했다. 그중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13억2천200㎾로 10년간 약 4배 증가해 석탄 발전량을 초과했다.
지난달 18일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의 국가 재생에너지 시범 구역에 태양광 패널이 정렬돼 있는 모습. (사진/신화통신)장젠화(章建華)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2023 국제에너지변혁포럼'에서 지난 10년간 중국은 오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에너지 소비 구조 최적화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비화석에너지 소비 비중이 2012년 9.7%에서 2022년 17.5%로 상승, 한 해 평균 3% 미만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로 연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장 국장은 중국이 국가 실정과 발전 단계에 맞춰 ▷재생에너지 대규모 개발 ▷안전성·고효율을 갖춘 원자력 발전 추진 ▷에너지 산업 공급·저장·판매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 공급 및 청정에너지 발전 시스템도 규모화돼 수력·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 및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 규모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12년 대비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비량은 누적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철강 기업의 t(톤)당 철강 종합 에너지 소모량은 6.3%, 시멘트·에틸렌·합성암모니아의 종합 에너지 소모량은 각각 9.3%, 6.3%,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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