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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동력 배터리 탑재량 세계 60% 이상...완전한 산업망 기반으로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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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9-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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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신에너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동력 배터리 기술원천국으로서 저력을 발휘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올 상반기 중국 동력 배터리 누적 생산량은 293.6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누적 차량 탑재량은 38.1% 늘어난 152.1GWh, 누적 수출량 56.7GWh로 집계됐다. 올 1~5월 차량 탑재량 세계 1~10위 기업 명단 중 중국 동력 배터리 기업 6개가 이름을 올렸다.

◇기술 혁신 잰걸음

하이테크 업종에 속하는 동력 배터리의 핵심은 기술 혁신에 있다. 기술 혁신은 크게 소재와 구조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소재 혁신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삼원 리튬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위주의 발전 노선을 구축했다. 중국 전기차(EV)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지난달 16일 출시한 초고속 충전 리튬인산철 배터리 '선싱(神行)'이 대표적이다. 10분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는 선싱은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가 내년 1분기에는 선싱을 탑재한 전기차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view?dest=rmMDEkJnhoczkyISstMTY5NTM2NDk0Mjk5OS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OS8yMi9Dc2VrcnpLMDA3MDIxXzIwMjMwOTIyX0NCTUZOMEEwMDIuSltnBH지난달 16일 직원이 관람객에게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에서 출시한 초고속 충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싱(神行)'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구조 혁신은 주로 배터리 팩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CATL이 개발한 3세대 셀투팩(CTP) 배터리인 치린(麒麟) 배터리는 이미 상용화됐다.

신기술 개발을 위해선 연구개발비 투자가 필수다. 지난 2018~2022년 CATL의 연구개발비 지출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비야디(BYD) 역시 3.3배 늘었다. 이들 외에 다수 기업이 해마다 연구개발비 투입을 늘리며 동력 배터리 및 프런티어 기술 분야에서 혁신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저탄소 전환 가속화

탄소 감축은 동력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유럽연합(EU)외에, 미국∙일본∙한국 등 국가에선 잇달아 탄소발자국 제도 시행에 나섰다.

CATL∙위안징(遠景)동력∙신왕다(欣旺達)∙펑차오(蜂巢)에너지 등 중국 배터리 기업도 탄소제로 전환을 위한 전략 제정에 나서며 배터리 탄소발자국, 디지털 배터리 인증 등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 중이다.

탄소 관리 영역 역시 CATL이 가장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CATL은 탄소제로 전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핵심 사업에서 탄소중립, 2035년까지 가치사슬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금까지 4개의 탄소제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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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개척에 총력

'2023 세계동력배터리대회'에서 중국 동력 배터리 업계의 지난해 성적표가 발표됐다. 2022년 전 세계 동력 배터리 차량 탑재량은 517.9GWh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그중 중국 동력 배터리 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 위기 등 악재 속에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 탑재량 294.6GWh를 기록했다. 세계 전체의 6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완전한 동력배터리 산업망을 갖춘 중국 국내에서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등 핵심 소재를 모두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신에너지차 산업은 중국∙유럽∙미국 중심의 시장 발전 구도가 구축됐다. 중국 동력 배터리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해외 진출 및 세계 자동차 산업망과의 연계가 필수다.

이에 중국 동력 배터리 기업은 현지 공장 건설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CATL의 경우 독일 튀링겐주 아른슈타트에 건설한 공장이 지난해 12월 생산에 들어갔다. CATL의 첫 해외 배터리 생산공장인 이곳에서는 BMW∙보쉬∙메르세데스 벤츠 등 유럽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올 상반기 동력 배터리 글로벌 시장 점유율 36.8%를 차지한 CATL 외에 펑차오에너지, 궈쉬안(國軒)하이테크, 위안징동력, 신왕다 등 10여 개 중국 동력 배터리 기업도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거나 관련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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