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올 1~9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 312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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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0-25 16:50본문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전체 상품 무역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5년 1%에서 지난해 5%로 증가했다고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부부장(차관)이 24일 밝혔다.
올 1~9월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어난 1조7천억 위안(약 312조8천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상품 무역 수출입의 5.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이 지난 22일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왕 부부장은 디지털 배송의 경우 지난해 디지털 인도 가능한 서비스 무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2조5천100억 위안(461조8천400억원)에 달해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2조1천100억 위안(388조2천4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디지털 무역의 '우수한 성적표'는 ▷꾸준히 탄탄해지는 산업 기반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나날이 풍부해지는 응용 시나리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왕 부부장은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한 50조2천억 위안(9천236조8천억원)이라며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1.5%를 차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데이터 생산량은 8.1제타바이트(ZB)에 달한 것으로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의 10.5%를 차지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올 6월 기준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10억7천900만 명, 인터넷 보급률은 7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 부부장은 "중국은 디지털 무역을 뒷받침할 신흥 기술의 자체 혁신 능력이 꾸준히 강해지고 있다"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 지수 랭킹에서 중국은 지난해 혁신 종합 능력 1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양자 정보 등 분야의 발명 특허권 수량은 세계 1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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