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자동차 업계, EU 반보조금 조사에 신중한 태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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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9-27 16:38본문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업계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6일 공문을 통해 중국과 유럽 자동차 산업이 지난 40여 년 동안 협력을 이어오며 광활한 협력 공간과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이 중국 측 의견을 적극 고려해 중국 전기차 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및 제한 조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중국-유럽 자동차 산업망의 상호이익과 윈윈하는 건강한 발전 추세를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전기차 시장이자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피트니스 센터'라며, 지난 수년간 중국 전기차 업계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쟁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EU가 이른바 '공평한 경쟁'을 이유로 EU 시장 내 중국 전기차의 발전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심각한 보호주의 행위라면서 EU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발전을 저해해 글로벌 탄소 중립 비전 실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EU가 무역 구제 조치를 신중하게 사용하길 바란다며 중국 자동차 업계는 시종일관 개방과 협력의 태도를 견지하며 전기차를 포함해 중국 시장에 대한 EU 자동차 기업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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