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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북부 지역을 무대로 대외개방 수준 높이는 中 네이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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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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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이른 아침,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시의 한 과수·곡물·식용유 수출입 단지에는 10여 대 컨테이너 화물차가 토마토·양파·청경채·사과 등 채소와 과일을 가득 싣고 줄지어 서 있다. 이들 화물차는 몽골 울란바토르 등지로 출발하기 전 출경 수속을 밟고 있다.

view?dest=WuMDEkJnhoczkyISstMTY5ODA0Mjk1MzU0N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xMC8yMy9Dc2VrcnpLMDA3MDIxXzIwMjMxMDIzX0NCTUZOMEEwMDIuanfJBn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통상구 근처 수출입 물류단지에서 출경 준비를 하고 있는 화물차 대열을 지난 6월 11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우리가 수출하는 과일과 채소가 인기입니다." 자오룽(趙龍) 수출입 단지 책임자는 "요즘 매일 300여t(톤)을 수출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며 "올 들어 이미 9만여t을 수출해 3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얼롄하오터는 중국이 몽골에 개방한 종합 허브 통상구 도시일 뿐 아니라 대(對) 북부 지역 개방의 전초기지이자 창구이다. 지난 10년간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참여하면서 통관 편리화 개선 조치, 대외경제무역 교류 플랫폼 등 방식을 통해 대외개방 수준을 꾸준히 높여 왔다.

얼롄하오터시에서 30여 년을 일한 자오 책임자는 특히 최근 10년간의 변화에 대해 현저하게 줄어든 통관 시간을 꼽았다. 통관 조치가 최적화되고 중국-몽골 농산물의 '녹색통로(패스트트랙)'가 개통되면서 얼렌하오터 해관(세관)은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우선 서류 심사 ▷검사∙검역 ▷통행 허가 ▷간편화 서류 등 수속에 대해 농산물 수출입 업무 처리 시간과 통관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말했다.

얼롄하오터시는 또 국제 경제무역투자 상담회 등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업체와 협력하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판리쥔(范麗君) 네이멍구 사회과학원 '일대일로' 연구소 소장은 네이멍구의 대 북부 지역 개방의 주요 협력국가는 러시아와 몽골이라며, 네이멍구는 양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하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허하오터(呼和浩特) 해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네이멍구의 수출입액은 1천66억6천만 위안(약 19조7천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부터 올 9월 말까지 네이멍구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간 대외무역액은 8천407억5천만 위안(155조5천387억원)으로 집계됐다.

view?dest=ggMDEkJnhoczkyISstMTY5ODA0Mjk1MzU0N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xMC8yMy9Dc2VrcnpLMDA3MDIxXzIwMjMxMDIzX0NCTUZOMEEwMDEuanQGBn한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지난 5월 4일 얼롄하오터 철로 통상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철로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 이후 얼롄하오터와 만저우리(滿洲里) 통상구를 통해 출경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각각 1만3천 편과 2만2천 편을 넘어섰다.

얼롄하오터 해관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효율적인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유럽 화물열차 녹색통로를 개설해 통관 시간을 3시간 정도까지 단축했다.

만저우리 해관은 운송출발지의 해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해관∙철로∙운영기업 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만저우리 철로 통상구의 세관 신고서 제출 절차를 크게 줄였다.

판 소장은 네이멍구 얼롄하오터와 만저우리 통상구를 거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중국 동부∙남부의 성∙구∙시와 러시아∙몽골 등 국가 간 물류 거리를 줄인 한편 유럽 제품이 중국으로 운송되는 속도를 높였다며 중국의 대 북부 지역 개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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