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이집트 관광유물부 장관 "2028년까지 연간 중국 관광객 300만 명 목표" > 세계뉴스

(카이로=신화통신) 이집트 정부 관계자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대감을 표했다.

아흐메드 이사 이집트 관광유물부 장관은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28년까지 연간 300만 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이집트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매주 약 4~5천 명이다.

이사 장관은 "2028년까지 매년 30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은 매주 6만 명의 중국인이 이집트를 방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선 항공편과 호텔 객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호텔 투자자들의 이집트 투자뿐만 아니라 중국 여행사의 이집트 단체관광팀 조직 또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사 장관에 따르면 관광객 수를 통계내기 시작한 2000년부터 매년 이집트를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30만 명을 밑돌고 있다.

이사 장관은 올 들어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예상치의 10분의 1 가량에 불과하다며 이집트가 항공사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여행사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호텔 투자자를 위한 인센티브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이집트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1천500만 명 목표를 달성하거나 근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2028년까지 관광객 3천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