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삼일교회, 용당1동·산정동·용해동, 나눔으로 빛나는 연말 > 전국소식

용당1동, 산정동, 용해동의 연말이 나눔으로 빛나고 있다.

용당1동에서는 목포삼일교회(목사 이재만)가 지난 22일 난방시설이 취약한 5개 가구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전기장판을 전달했다.

이재만 목사는 “소외계층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산정동에서는 산정새마을금고(이사장 김판용)가 지난 22일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백미 10kg 100포를 산정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판용 이사장은 “동절기와 코로나 19로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훈훈한 성탄절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해동에서는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자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는 손편지와 함께 성금 1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용해동행정복지센터는 익명 기부자의 성금에 용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금 등을 더해 LH아파트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한부모 장애인 가정에 임대료, 성금, 쌀(10kg) 1포 등 135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위문품을 지원받은 주민은 “산타할아버지가 해외에서 입국하여 자가격리 중이라 성탄 선물을 받지 못한다는 항간의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진짜 산타를 만나 이번 성탄절은 정말 메리메리 크리스마스다”며 감사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