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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대구광역시 교육청 상인고,‘사랑과 나눔의 바자회’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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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2-27 07:21본문
상인고등학교(교장 길호욱)는 12월 24일(금)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로 마련한 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인성 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는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상인고의 전통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 및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11월 22일(월)부터 한 달간 100여 종의 물품을 기부 받았으며 ‘나눔으로 사랑의 실천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간 온라인 경매 형식으로 이루어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성공적으로 바자회를 마쳤다. 행사 진행 방식은 먼저 온라인 경매에서 판매할 물건과 가격을 하나씩 실시간으로 교실에 있는 학생들에게 안내한 후 화면을 통해 물건을 보고 구매 의사가 있는 학생이 가격을 제시한다.
각 교실에 있는 추진위원단 학생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시청각실에 있는 본부 위원들에게 구매 의사와 가격을 대신 전달하면 각 교실에서 들어온 구매 가격을 보고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학생을 발표한다. 본부에 있는 추진위원단 학생이 낙찰받은 학생의 교실로 물건을 직접 전달한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판매되지 않은 물건과 남은 물건은 27일(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도서관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 경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약 20만 원으로 작년과 같이 적십자사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판매 후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학생 주도 행사 추진위원단 학생들이 직접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하여 아(아껴쓰기)·나(나눠쓰기)·바(바꿔쓰기)·다(다시쓰기) 운동 실천에 앞장서 학생들의 근검절약하는 생활 태도 함양과 및 교내 기부 문화 정착에 초석을 마련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 학생 추진위원단 대표인 2학년 김○림 학생은 “이번 바자회는 자신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물건들을 기부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에게 기부하며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길호욱 교장은 “따뜻한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상인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생 주도 프로그램들을 통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