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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수 구리시의장, 창의적인 발상으로 모범적인 의회 이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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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07-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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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의회는 시민들로 부터 어느 의회 보다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받는 의회라고 자부합니다.” “그것은 현장을 뛰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시정에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권봉수 구리시의장은 최근 본보와 만나 9대 구리시의회 출범 1년을 소회하는 자리에서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구리시의회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의원 8(민주 5, 국민의 힘 3)으로 구성 돼 있는 구리시의회는 흔히 정치권에서 말하는 여소야대 의회다. 집행부인 구리시장이 국민의 힘이다 보니 외부에서 보기에 자칫 갈등이 잦은 지역 아닌가 하는 우려감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구리시의회는 경기도내 어느 지역보다 잘 운영되는 의회로 평가받고 있다. 권 의장을 비 롯, 모든 시 의원들이 소통을 앞세우며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마음가짐이 같기 때문이다.

 

권 의장은 지난 1월초 시무식에서 이청득심(以廳得心)을 언급했다. 이 말은 귀를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뜻으로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말은 시민과 함께 하는 구리시의회라는 시의회 슬로건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가 언급한 것처럼 구리시의회는 지난 1년간 많은 활동을 가졌다. 14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조례 예산 등 각종 사업과 관련된 총 2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권 시의장은 지난 6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

 

실제로 권 의장은 제4, 5, 9대 구리시의원으로 활동해온 구리시의회 산 증인이다. 그리고 현재 9대 시의회 의장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구리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 이다.

 

특히, 구리시의회가 추진하는 의정 체험 청년 단기 인턴십과 의회 정례브리핑 등으로 젊은이들의 의정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 기회를 확대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구리시의회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 있다. 지난 5월 새로 제정된 구리시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지원조례 안이다. 이 안은 내실 있는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구리시가 수도권정비계획과 과도한 개발제한구역으로 기업유치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자는 1호 조례 안 이다. 이번에 만든 조례 안은 구리시의회 최초로 제정된 것으로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권 의장은 평소 의원들 간에 논의된 사항이 사장되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을 가져왔다. 그래서 그는 매주 수요일 날 언론인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시의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도 만들고 있다. 구리시에 있는 36개의 시민단체와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마디로 소통의 창구를 널리 확대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구리 대교 이름을 놓고 의회가 앞장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미 구리~포천간 도로가 만들어져 운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가칭 구리 대교문제로 구리시 와 경기도가 논란이 한창이다.

 

구리시 측은 동양에서 가장 긴 콘크리트 대교의 명칭이 지역의 존재감을 살리는데 중요 하다는 입장 이다. 구리시는 해당 교량 87%가 구리시 행정관할이고, 인근 13km에 강동구의 이름을 딴 강동대교가 있어 구리 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강동구의 주장은 다르다. 강동구 측은 가칭 고덕대교를 고집하고 있어 양측 지자체 간의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교량 명칭을 놓고 양측 지자체 간의 자존심이 걸린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올 하반기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리시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지역 현안 문제다.

 

그동안 구리시의회를 보는 외부의 평가는 갈등이 많은 곳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야당의원들의 숫자가 여당보다 많다보니, 시민들의 발전보다는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략적인 정쟁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스러운 점 때문이다.

 

그러나 권 의장은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서로 지향하는 목적이 달라 갈등도 있지만, 거시적인 안목에서구리시민들의 복지를 위해서는 정략보다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는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권 의장은 서로가 건전한 토론을 통해 가장 민주적인 의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집행부의 견제 감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입장에서 빠진 것은 없는지 찬찬히 챙기는 것이 의회의 몫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권 의장은 지난 19일 의회 멀티룸에서 202372차 구리시의회 의정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주례보고에서는 총 5건의 논의가 있었고, 구체적인 안건은 갈매동 주민총회 준비등 운영사항 보고 청소년 재단 현안사항 보고 구리시립 미술관·향토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보고 구리시-롯데백화점 구리점 외식 창업 지원시설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체결 보고 구리 테크노밸리 기업 입주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 등이다.

이 자리에서 권 의장은 " 구리 테크노밸리 기업 입주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 보고는 구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향후 4차 첨단산업 기업의 원활한 입주 및 지원을 위하여 상호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협약"이라고 말 한 뒤 " 테크노밸리 관련 기업, 협회,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사항으로 업무협약 8개 기업의 업종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협약내용이 동일하여 기업 성격에 따라 협약내용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리시의회에 대한 외부의 시선은 지역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집행부측을 적절하게 견제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가장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의회로 알려지고 있다. 모든 것이 다년간 의정경험을 통해 운영의 묘를 살리는 권의장의 순발력 있는 리더쉽 덕분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구리시의회의 모습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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