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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여주시 박두형 의회의장, 경쟁력을 높이려면 의회 집행부 간 소통이 우선

여주 찾는 유동 인구 증가, 귀농자 유입 등 새로운 차원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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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4-08-3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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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여주시의 인구 정체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주를 찾는 유동 인구 증가와 귀농자 유입 등 새로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여주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도심의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여주시가 당면한 문제를 차례로 언급한 뒤 모든 문제점은 의회와 집행부 간에 대화를 통한 소통강화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두형 의장은 지난 2022년 여주시의원 당선자 중 최다득표를 얻은 이력이 있는 시의원. 4대 여주시의회를 가장 활발하고 역동적인 의회로 이끄는 능력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의장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는 앞으로 남은 2년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상생 협력하는 의회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장은 먼저 여주시가 당면한 고령화와 인구 정체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여주시는 고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 화의 위험성까지 제기되는 지역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양한 출산 지원, 육아 여건 개선 등 저출산 대책을 통해 출산율 증가를 모색했지만, 실제로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여주시의 인구정책은 상주인구 증가보다 유동 인구를 늘리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단 유동 인구가 증가되면 지역 상권이 부활 되고, 이를 통해 안정된 지역경제와 함께 행복 지표가 높은 도시로 발전된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다.

 

유동 인구의 증가는 많은 사람들이 여주를 찾고, 그 사람들이 여주에서 돈을 쓰면서 지역경제가 순환된다는 논리다. 만일, 여주시가 역사 문화, 정원문화의 관광도시로 변모한다면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그리고귀농 귀촌과 합법적인 외국인 이민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된다는 논리도 펼쳤다.

 

그는 여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시급한 문제는 여주시 농특산물의 구조 개선이다. 여주의 대표적인 주산물이자 브랜드인 대왕님 표 여주 쌀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농업인의 수익구조가 열악해 지는 것을 걱정했다. 이를 해결 하려면, 쌀의 가공식품 산업 강화와 판매망 확보, 여주시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화, 도자산업의 육성 방안, 유통구조의 개선, 직접 판매망의 확대 등 다양한 차원의 구조 개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여주 고구마, 땅콩, 찰옥수수, 가지, 참외, 배와 복숭아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 작물 재배 활성화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대안 마련을 시사했다.

 

그 다음으로 여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지금 여주지역 주민들은 시청 이전과 관련, 원도심 상권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28년 무렵 추진되는 시청 이전 때문에 원도심 상권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상태의 여주시 상권 복원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개선하려면 여주시의 관광인프라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교통, 숙박업, 로컬푸드 판매망 등 소프트웨어를 혁신시키는 것은 물론 범시민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대대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 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향후 여주시 의회의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했다.

 

우선, 첫째로, 의원 상호 간, 의회-집행부 간, 여당-야당 간, 의회-시민 간의 소통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자신의 당적은 국민의힘이지만, 여주시의회 대표이자 시민의 대표 중 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세로 대처한다는 것이다.

 

둘째, 원들의 단결과 화합 차원에서 여야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원간담회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여당 야당, 중앙정치 분위기에 연연하지 않고, 여주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건설적인 토론, 합리적인 비판과 소비적 언쟁, 맹목적 비난을 확실히 구분해 의회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겠다는 소신으로 불협화음이 없는 의회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후반기에는 의원간담회 정례화 의정의 날 심화 의회 정책개발 역량 강화 합리적 조직 운영을 통해 의회조직 운영의 합리성을 강화하고, 정보공개와 소통의 창구를 확대해 여주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들이라는 사고(思考)로 시행착오를 줄이는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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