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경희 이천시장, 시민들의 복지가 넘쳐나고 품격 있는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 > 오피니언

[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시장 취임 2주년을 맞는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민선 8기 반환점을 뒤로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도 도시발전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먼저 취임 초기 어려웠던 일과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해결한 사례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취임하자 곧바로 쌀값 폭락사태에 이어 민생에 꼭 필요한 보통교부세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교부 단체로 재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짧은 시간에 국. 도비 778억원을 추가 확보해 어려운 재정을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범시민 쌀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해 재고로 남은 쌀 1만 3천 톤을 모두 소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농어촌 주민들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천시는 지난달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를 차지했고, 지난 5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 산업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한 뒤 현재 반도체를 중심으로 드론, 모빌리티,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용인특례시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약에 이어 지난달에는 반도체 주요시설 간 연계 도로망 확충과 소부장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제일고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두원공대와 한국폴리텍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개소했고, 용인시와 함께 교류해 청년들의 취업까지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천시는 지난해 각종 규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기업SOS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5월에는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제정, 투자비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도 마련했다.

김 시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정책에 관한 대안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 의료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고, 장호원 엘리야 병원의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소아 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아이 돌봄 센터도 개소했다. 또한 육군 최초로 부대 내 다 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개설한데 이어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드림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실천하고 있다. 이천시는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 수시로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한편 청년 인재등록 제도를 활용해 청년들의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의 문을 열어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 면접 올케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총 8개의 실내 체육시설과 체육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리지구는 민간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했고, 창전동을 중심으로 설봉공원과 이어지는 도심지 거리와 분수대 5거리, 먹자골목을 연계하고, 안흥지 야간 경관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실천하고 있다. 이천문화재단이 앞장서 다양한 공연과 기획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유럽문화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 를 펼쳐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한 적도 있다. 버스킹 공연과 일상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를 활성화했고, ‘이천 도자 예술마을 복합문화시설'과 율면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미래 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의 자부심인 임금님표 이천 쌀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고, 쌀 맥주, 쌀 케익 등 가공식품 개발과 할랄식품 인증으로 판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김 시장의 임기 중 자랑거리는 편리한 도로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치적이다. 수요응답형 ‘똑 버스’를 운행하여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사고 위험이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했고,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 완공으로 남부권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