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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公私) 구분 못하는“우물안개구리식” 분별력 없는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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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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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의 공익을 위해 단체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수장인가?, 아니면 일부 언론인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 이익단체의 수장인가?”

최근 김 시장의 미숙한 행보를 놓고 말들이 많다. 누가 봐도 단체장으로서는 격에 뒤떨어진 폭 좁은 소견에서 비롯된 어처구니 없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 언론과 지역 주민들로 부터 미숙한 행정 집행으로 질타받아 왔던 김 시장이 이번에도 스스로 구설수에 오를 만한 일을 저질렀다. 김 시장은 지난 19일 파주지역의 일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고준호 경기도 의원이 파주시 예산을 삭감한 도 의원이라고 혹평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역화폐 발생 지원등 서민 예산 6천여 억원이 도륙 당했다”라고 밝힌 뒤“ 모든 것은 고준호 도의원(국민의힘정책위원장)이 주도했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날 기자 회견에 참석한 기자들 면면이 평소 김 시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 기자들로 알려져 편파적인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 단체장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로 비난을 사고 있다.

얼마 전에도 파주시는 홍보비 집행 내역과 회식 문제와 관련 특정 언론사만 상대 했다는 구설이 오르내린 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편 가르기식 불통 행정을 고집하는 김 시장이 뒤에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김 시장의 터무니없는 시비성 기자 회견에 격분한 고준호 경기 도 의원이 다음날인 20일 곧바로 김경일 시장을 상대로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고준호 의원은 김경일 시장의 불통 행정과 편파적인 언론관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을 가졌다. 단체장인 파주 시장과 예산을 담당하는 경기 도 의원간에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김 시장은 기자 회견 당시 고준호 도 의원에 대해 강한 비판성 발언을 한뒤“고준호 r경기도 의원이 주말과 일과 후 에도 전화 갑질을 했다”며“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경고 했다.

하지만 고준호 경기 도 의원의 주장은 사뭇 다르다. 고준호 경기 도 의원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파주시 예산을 원안 통과 시켰다. 잘못이 있다면 원안 통과가 아니라 더 많은 예산을 확보 못 한 부분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 하기 위하여 시 측에 소통, 협조, 공조를 요청했으나 정작 이를 외면한 것은 파주시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들 뒤에는 김 시장이 있었다며 격앙된 어조로 불협 화음을 조장 하는 김 시장을 질타 했다.

고준호 경기 도 의원 측에서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소통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김 시장이“타당 의원들과는 소통하지 말라”는 지침에 따라 파주시 산하 직원들이 그의 의견을 외면 했다는 것이다.

고준호 도 의원의 말이 사실 이라면 시장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예산을 도륙질 하고 갑질한 것이 사실 인양 꾸민 허위 사실을 마치 진실 인양 호도하는 김 시장의 태도는 사실을 왜곡하는 요즘 파렴치한 일부 정치인들 의 모습과 닮아 혐오스럽다는 태도다.

고준호 경기 도 의원은 또“김 시장이 기자 회견시 언급한 갑질 전화 운운하는 것과 관련 모든 증거 자료를 밝히겠다”며“김 시장 측도 정당한 근거자료를 밝혀라”라고 맞서고 있어 다툼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문제가 크다. 시장이라는 사람이 직속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당(민주당)이 아닌 타당 의원들과는 소통하지 말라고 했다 하니 한심한 작태다.

지자체 단체장은 여야를 떠나 소통하며 시정을 이끄는 사람이다. 51만 파주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의 그릇이 자기 식구나 챙기는 졸렬한 사람이라면, 이미 그 자리에 있을 만한 인물이 못 된다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시장의 업무는 지역구의, 의원과는 다르다.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정당 정파를 떠나 파주 시민이라면 누구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지역 당직자들 처럼 소속 정당 편에서 편파적인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인사권자라는 직책을 이용, 산하 공무원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는 자리도 아니다. 자신과 절친한 기자들 만을 불러 놓고 소통을 잘하는 시장 이라고 홍보 하면서 자신의 의사와 배치되는 도 의원을 향해 터무니없는 사실을 덮어 씌우는 행동 이야말로 시정잡배와 다름 없는 치졸하기 짝이 없는 행위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해가 어느덧 다 저물어가고 2023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시간이 허락한다면 경기도 인근에 있는 타 시, 군을 방문, 단체장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상당수 주민과 언론, 타 정당 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과는 어떤 관계를 갖고 시정을 추진하는지 살펴 봐야 될 것 같다.

일부 의원들과의 관계가 이렇다면 다른 일은 보지 않아도 뻔하다. 지금 파주지역 상당수 언론인 들과 주민들은 김 시장의‘우물안개구리식’사고가 언제쯤 고쳐질지 걱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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