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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련 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홍보담당자들 때문에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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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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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자기가 맡은 홍보업무도 제대로 구분 못  하는  관련  부서의  태도를 그대로  두고  볼  것인가?” 요즘  파주시  산하  홍보담당  부서가 시 출입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엉터리식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어 시끄럽다.

이들 홍보담당 부서는 며칠 전에도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수시로 별도 불러 간담회 형식의 식사자리를 가지면서 특정 언론사 K기자 가족이 운영하는 삼ㅇ통닭집 또 다른 K, 기자의 단골로 알려진 영ㅇ네 포차, 육ㅇ양봉원의 꿀을 구입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시 홍보담당자들의 파행이 계속되자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은 물론 시 의회, 타 부서 직원들까지 나서 “일부 홍보담당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파주시 전체가 도매가격으로 품격이 떨어지는 지자체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분위기가 이런데도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관계 국장 등은 하부 직원들의 파행을 모른 체 외면하는 수수방관 하는 모습으로 보이며,홍보 관계 직원들은 홍보 업무는 자신들의 고유의 권한이니 언론사나 외부에서 간섭할 사항이 아니라는 식의 버티기 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조그만 홍보 부서 업무 오류가 전체 시 행정의 오류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파주시 홍보부서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출입 기자들의 소속사를 대상으로 집행한 정례 광고비가 회사마다 다르고, 광고 집행 횟수도 일정하지 않아 기준이 모호해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모두에게 공평해야 할 홍보 부서 담당자들이 평소 친분이 있는 언론사만 상대하는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자세한 원인을 살펴본 결과 상부에 있는 관 실. 국장급이나 하부 실무자들의 언론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알려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파주시가 2022년도 언론사별로 배정한 광고 예산은 총 8억여 원이고,10월 말 기준 7억여 원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한정된 예산을 언론사별로 쪼개서 주다 보니 차등 적용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어떤 언론사는 6,000여 만원이 집행됐고,어느 곳은 1,000여 만원,또 다른 언론사는 600여만 원,몇몇 언론사는 한 번도 광고 수주를 받지 못했다. 

이처럼 언론사들에 대한 예우와 홍보 형태도 어떤 기준도 없이 가지각색이다. 명확한 집행 기준이 없다 보니 인지도가 높은 언론사가 인지도가 낮은 언론사보다 예산이 적게 배정되는 경우도 있었고,시민들과 접근성이 활발하고 홍보성이 높은 언론이 푸대접을 받는 일도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홍보 담당자들의 핑계도 다양하다.

출입 연륜이 짧다거나,시정 홍보의 영향력이 적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그런데 사실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시 출입 기자들의 여론을 종합해 보면,평소 파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 입장에서 올곧은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들보다 자치단체장의 치적을 열심히 홍보한 매체만 챙기는 편중된 분위기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해당 공무원들의 거취 문제다. 청 내 직원들의 여론을 살펴보면 대다수 직원들은 홍보 담당자들의 대거 인사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언론사 관계자들과의 유대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문제가 이렇다 보니 최근 일부 언론사들이 파주시 홍보 부서의 홍보 예산집행과 관련 시민단체와 공유해 고발조치 운운하는 불쾌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런 마당에도 홍보 관계자들은 문제에 대한 심각한 분위기를 무시한 채 대화조차 어려운  분위기다. 

하지만  마냥  발뺌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됐다.그렇다면 해당 부서가 앞장서 빠른 개선책을 마련해야지,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언제까지 이렇게 두고만 볼 일이 아닌 것 같다. 불공정한 사례가 발견되면 개선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파주시  상급자들이  나서 경기도 내에 있는 타 지자체의 광고비 집행을 비교하고,수하 직원들이 언론인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언론관을 제시해야 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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